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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사막에서 바늘찾기 - 대지선정_3 (개인조건의 설정)
    Essay_협소주택 건립기 2018. 10. 14. 00:30

    대지구매의 개략적 예산과 면적이 정해졌다면 개인적 조건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목표를 분명히 할수록 필요없는 에너지 낭비를 줄일수 있다.

    내가 세웠던 개인적인 목표들을 몇가지 얘기하면


    1. 빚없는 삶

    협소주택을 짓고자하고 내사업을 시작하고자 했던 이유는 

    남들과 같은 틀에 박힌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였다. 

    몇십년동안 갚을 돈을 대출내 아파트를 사고

    그빚에 짓눌려 꾸역꾸역 남은 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물론 빚을내서 서울 유망지역 아파트를 샀더라면

    많은 수익을 올렸겠지만 나에겐 그런 투자재능은 없다.

    다만 빚과 부동산시세의 노예가 아닌 가벼운 삶을 원한다.

    많은 땅을 보다보면 좋은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좋은 땅은 비싸고 그유혹에 넘어가 예산부족에 허덕일 수 있다.

    유망지역에 배팅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2. 주차가 되는 땅

    작은 땅들을 보다보면 도로가 좁고 심지어 차량진입이 불가한 땅들이 많다.

    주차장 신설불가 인정을 받아 주차부담금을 지자체에 내고 신축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새집을 짓고 주차스트레스는 없이 살고 싶었다.

    차량진입이 가능한 도로를 끼고 있고 1대이상의 주차계획이 가능한 땅을 찾고자 했다.


    3.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을 땅

    신축을 하고자 한다면 공사에 대한 고려도 있어야 한다.

    경사가 심한 곳은 집을 짓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땅속에 막대한 비용이 들 수 있다.

    토목공사비용은 말그대로 땅속에 돈을 묻는 일이며,

    최대한 평지를 찾아 그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작은 땅이기에 인근 건물과 근접상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인접건물이 적고 이격도 많이 된 곳이 공사도 원활하다.

    주차와도 연계된 사항이겠지만 대지로의 도로연결이 제대로 되어있어야

    공사차량 진출입이 원활하다.


    4. 주변건물에 대한 상상

    목표대지 주변건물들이 신축건물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구옥들이 많을 경우 해당건물들도 조만간 신축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단층 구옥이겠지만 옆땅과 한꺼번에 개발되어 대형빌라가 형성될 수도 있다.

    향별로 주변건물의 개발가능성을 상상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 인문학적 사항(교통, 학군, 상권, 개발호재 등)은 각자의 선택이 될 것이다.



    18.10.14 BOM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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