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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협소주택_토지계약
    Essay_협소주택 건립기 2018. 12. 12. 09:09

    이전글의 고민들을 통해 내가 협소주택을 짓고자 구매한 토지의 내용이다.


    대지면적 : 79㎡ (약 24평)

    도로조건 : 서측 6m도로 저촉 (약 2평)

    용도지역 : 제3종 일반주거지역

    건폐율 : 법정 50%

    용적율 : 법정 250%


    1. 대지의 크기

    - 협소주택을 지으면 1층은 내사무실로 쓰고, 상부는 주택으로 쓸 예정이다.

    - 사무실 10평, 주택 30평 정도를 기준으로 40평정도의 연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땅을 골랐다.


    2. 6m도로 저촉

    - 대지는 도로에 접해 있어야 하고, 내가 구매한 땅은 도로에 저촉되는 땅이다.

    - 저촉이라 함은 도시계획도로에 내땅이 일부 물려 있고 그만큼은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

    - 약 2평정도는 소유권만 가질뿐 국가에 무상으로 도로로 쓰게끔 두는 것이다.


    3. 3종일반주거지역

    - 서울의 경우 3종일반주거의 건폐율은 50%, 2종일반주거가 60%이므로 불리하다.

    - 그리고 3종이 2종에 비해 가격도 더 높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게 된 것은 1층을 주차필로티가 아닌 사무실로 쓸 것이었고

    - 이형없이 전층을 곧게 올리고자 해서 검토해보니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 무엇보다 거의 평지라서 가격이 저렴한 경사대지보다 접근성이나 공사가 용이해보였다.


    4. 정북일조사선 완화

    - 도로저촉면적을 빼고 50%건폐율을 적용하면 한층 최대바닥면적은 약11평

    - 40평이상 연면적 확보를 위해서는 4층이상 올릴 수 있어야 했다.

    - 매력적인 부분중에 하나는 대지 북쪽의 1/3정도가 도로부분이라 정북일조사선을 신경쓰지 않아도됐다.

    - 나머지 북측은 아파트단지와 접해있으며 북측 아파트가 더 높아 정북일조사선 높이 산정높이가 올라갔다.

    - 3종의 용적율이 250%이므로 일조높이 완화로 5개층을 꽉 채워 올릴 수 있는 조건이었다.


    5. 주변현황

    - 협소주택 공사의 어려움중에 하나는 주변건물과 근접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마음에 들었던 것 중에 하나는 북측과 동측이 아파트 단지와 접해 있어 공사 환경이 나아보였고

    - 무엇보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큰나무 조경구역이라 북측과 동측은 2층이상에서는 

      숲속에 있는 듯한 뷰 확보가 가능해 보였다.

    - 남측으로는 무려 6층높이에 해당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신축되어 있었으나,

    - 지상주차장이 계획되어 있어 6m이상은 이격되어 있고 단방향 벽면이라 크게 나쁘지 않아 보였다.

    - 서측도로 건너편은 현재는 구옥들이 있으나 향후 남측과 같은 도시형생활주택이 건립될 것 같다.

    - 주변상황변화에 따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4층이상 높이의 옥상테라스에서는 

      북서쪽 북한산 형제봉도 조망이 가능해보였다.


    18.12.12 BOM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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